안녕하세요~ 미미니모입니다 :)
한국에 들어와서 격리 2일차입니다 ~
입국 후, 바로 코로하는 PCR검사를 받은 이후에는 퇴소 전에 실시하는 2차 PCR 검사까지 일정이 따로 없습니다.
그 말대로 먹고 자고 먹고 자고의 생활이 반복입니다.
(잠만보는 이런 생활을 할까?)
[일본에서 한국 입국] 격리 생활 2일차
한국에 건 1년 3개월만에 온 나는 먹고 싶은게 많은 외국인 노동자? 아니구나 한국인이다.
어제는 각종 컵라면, 김밥, 약과, 김치, 버섯전을 사식으로 받았으며, 오늘은 무엇을 먹어야 잘 먹을까?
고민했지만 역시나 어제 받은 것을 맛있게 먹어야 건강해지고 가족들이 덜 걱정하기에 맛나게 먹기로 하였다.
출국하는 아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주고 싶었던 우리 어머니 :)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먹으니 아주 맛이 기가맥힙니다~
코카콜라 주주인 나는 콜라를 자주 마신다.
주주는 핑계이다. 그냥 탄산이 좋다 :)
커피를 좋아하는 나에게 얼음 커피를 만들어 먹으라며, 각 얼음을 만들 수 있는 틀까지 함께 넣어주었다~
그리고 단호박 식혜가 맛있다며, 같이 넣어서 보내주었는데 달달한 단호박과 식혜의 만남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있다니 음식의 세계는 끝이 없는거 같다.
베트남 커피를 한잔하며, 내일은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면서도 부탁해야하는 입장에서 가족들에게 미안함이 많아진다.
일본에서 일할 때에는 회사안에서만 생활하다보니, 이렇게 밝은 하늘을 본지가 언제인지?
격리는 어떤 의미로 지루한 생활으로 생각될 수 있으나, 나에게 있어서는 여유롭게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생각할 시간을 주기에 좋은 경험인 것 같다.
저녁에는 주식 공부와 함께, 재테크를 공부하고 낮에는 휴식과 함께 느긋한 삶을 즐기고 있다.
아직까지는 격리 기간이 많이 남아있으나, 남은 기간 동안 어떻게 알차게 보낼지 생각해보아야겠다.
이렇게 격리 2일차 생활은 끝 :)
▼일본에서 한국 입국까지▼
다음 포스팅에서는 격리 2일차 생활에 대해서 올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