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니모의 일상블로그

반응형

[210923] 일본재입국 후 3개월만의 유급휴가

안녕하세요~ 미미니모입니다 :)

오늘은 한국에 들어온지 3개월이 되어가는데, 유급휴가를 사용하지않았다고 휴가사용하라고 하여서 하루 쉬었습니다.

하루 쉬면서 미미니모는 무엇을 하였을까요?

 

일본에서 닌텐도 몬스터헌터 더블엑스 게임칩 팔기

재미로 덤볐다가 큰코 다쳤다... 솔플보다는 온라인을 추천...

 

한국에서 연애때 구입한 닌텐도에 몬스터헌터를 해보기 위해 중고로 \25,000에 구입하였습니다.

몬스터헌터가 보기에는 재미있어보였는데, 저와는 맞지 않더군요 :)

냥냥이로 무적기로 공략을 하곤했으나, 실력이 없어서 긴 클리어타임이 저와는 맞지 않아서, 닌텐도 게임칩 정리도 할 겸 집을 나서보았습니다.

카이마스(=사겠습니다.)

 

카이마스라고 하는 곳은 북오프(Book-off)와 마찬가지로 중고품을 거래하는 가게입니다.

가까운 곳에 북오프 매장이 있으나, 카이마스에서는 팔고자하는 칩의 단가가 명시되어 있어서 팔기로하였습니다.

 

그 가격은 2900엔!!!!

엔화환율~

 

\31,000원 가량되는 가격이네요 :)

그래서 쿨거래하였습니다.

중고품거래시에 필요한 것은 자기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것이 필요합니다.

대표적으로,

1) 여권

2) 재류카드

3) 운전면허증

등이 있겠습니다.

여권은 평상시에 들고 다니지 않기에, 재류카드나 운전면허증은 상시소지하고 있으시니 물품과 함께 신분증을 가지고 가시면 거래하실 수 있습니다.

(중고품을 사실때에는 신분증 필요없습니다.)

 

만보를 위한 산책

오늘 하늘은 구름이 많으나 맑고 푸르다 >ㅆ<

회사원들은 하늘을 올려다보기 쉽지 않다.

아침 일찍 출근하고 해가 저문뒤에 퇴근하기 때문이기도 하거니와 사무실에서만 일을 하기 때문이다.

 

다행히, 미미니모가 하고 있는 일은 하늘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종종 있으나, 오후 3시쯤에 하늘을 보기는 쉽지 않다.

하늘을 보면 한국이 생각난다.

비행기가 지나가도 한국이 생각난다.

아무 생각없이 머리를 비우기 위해 산책을 하다가도 한국이 생각난다.

그렇다. 내 머리속에는 한국밖에 없다.

하지만, 돌아갈 수 없다는게 함정이다.

 

업무 일정이 있고, 언제 귀국할지 계획되어 있기 때문이다.

참아야한다.

 

자기할 일을 묵묵히 해나아가다보면, 한국에 돌아가서 편히 쉴 수 있는 보상이 기다리고 있다.

그렇기에, 오늘도 공항을 바라보며, 날아갈 그날을 생각하며 하루 하루 업무에 집중하고 있다.

 

두번째의 일본생활이라 할지라도 힘든건 힘들다.

하지만, 침울해있어서는 안되고, 긍정적으로 이겨내야한다.

기다려라 12월!

 

맛있는 것을 먹고 힘내자!

 

일본에 와서 코스트코에 한국음식을 파는 것을 알게되었고, 한달에 2번은 가서 한국음식을 쇼핑해온다.

첫번째 일본생활에는 한국음식을 자주 먹지 않았는데,

나이가 들었나....

 

코스트코에 가면 

1) 소불고기

2) 김치

3) 비비고만두 - 최근에 입고!

4) 삼겹살 - 이건 외국산이지... 크흠!

를 쇼핑하러 간다. 일찍 마치면 음식을 해먹기에 딱 좋은 식품위주이다.

 

 

숙주, 팽이버섯, 파, 계란을 불고기와 함께 요리하면 기가막힌 음식이 탄생한다.

갇한 쌀밥과 함께 불고기, 야채, 계란을 함께 먹으면 아주 기가막힌다.

 

소불고기는 소분해서 냉동실에 얼려두기 때문에, 소분한 것을 해동하고 후라이팬에 물을 조금 부은 상태에서 불고기를 볶으면 안타고 아주 맛있게 익혀진다 :)

 

 

불고기의 마지막은?! 김가루를 넣은 볶음밥EG~

불고기 국물을 낭낭하게 남긴 상태에서 밥을 넣고 김가루를 뿌려주면 기가 맥힙니더~

대패 삼겹살이나 삼겹살을 먹고난 뒤, 볶음밥을 먹는 것과 같다!

필수 코스이다!

 

밤하늘도 보자

문뜩 궁금해졌다.

아직도 보름달(=만게츠)일까?!

보름달에서 조금씩 다이어트를 하고 계신 우리 달님

 

내가 사용하고 있는 휴대폰은 구형이다. - 아이폰6s

카메라는 눈으로보는거 같이 담을 수 없다. 하지만, 이쁘다 :)

사람은 그 순간을 기억해낼 수 있으니까.

 

오랜만에 하루 알차게 보낸거 같다.

늘 휴가때에는 늦잠자고 5~6시에 밖을 나와 산책하고 저녁먹고 잠자고 출근하기 바빴다.

 

생활에 여유가 없었다.

느긋해할 줄 알아야하는데, 성격상 그게 잘 안되는게 나의 단점이자 나를 피곤하게 하는 이유이다.

 

강변가를 걸으며, 중고물품도 팔아보고, 머리를 쉬게 해줄 수 있는 하루가 좋았다 :)

연말에 한국 들어가기 전까지 휴가를 또 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여유를 가지며 무사히 일본에서 한국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나를 관리해야겠다.

 

나의 소중한 가족들과 만날 그날을 기약하며 :)

반응형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